행궁동에서 좋아하는 곳이 어디냐고 물어보면 일단 무조건 생각나는 팔딱산🫶🏻
다른 일정에 갔다가 가느라 너무 늦게 가서 제일 먹고싶던 메뉴는 없어서 못 먹었지만 새로운 것들을 많이 먹어본 날
사진은 안 찍어서 없는데 나에겐 (New!)인 묵은지밀푀유전골, 나물 페스토와 크래커를 처음으로 먹어봤다. 그리고 역시나 내 꾸준한 사랑을 받는 치즈감자전이 첫번째 사진 속 음식
안주가 있는데 술이 빠질 수 없으니 술도 여러 종류를 먹었으나 역시 사진은 없는(...) 팔딱산의 베스트 메뉴 D.O.K 애플 막걸리, 그리고 치즈감자전 사진에 함께 자리한 한산소곡주, 두번째 사진의 칵테일 사이드카를 먹었다.
D.O.K 막걸리는 지난번에도 가서 먹어봤었는데 DMZ 홍로 사과를 첨가해서 ‘D.O.K 애플’로 재탄생된 것 같았다. 먹은 주류 중에서 가장 술맛이 적게 나고 달달한 음료같았던 메뉴 ☺️
앉은 자리에서 다 먹게 된다고 앉은뱅이 술이라던 한산소곡주는 비교적 높은 도수답게 강한 맛에 나는 개인적으로 장벽을 느꼈다..
그치만 마지막으로 칵테일도 먹어보자는 모험심으로 상큼하다는 ‘사이드카’에 도전!
칵테일은 바텐더 분께서 아주 맛있고 멋있게 제조해주신다. 오렌지 풍미가 난다는 설명답게 역시 상큼쌉쌀한 맛과 오렌지? 레몬? 껍질을 얇게 슬라이스한듯한 조각으로 데코한 멋이 있었다.
다른 곳에서는 먹어볼 수 없는 특별한 팔딱산만의 음식들과 주류들이 다양하고, 메뉴판을 보면 메뉴들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적혀있으니 각자 취향에 맞는 것을 잘 골라서 먹을 수 있다. 이게 팔딱산의 장점이자 매력
그리고 이 게시물에서 먹을 것들보다 많은 사진 지분을 차지하고 있는 팔딱산의 영업이사 ‘아르’이사님이 있어서 더욱 좋은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 팔딱산
아르가 다가와 인사도 해주고 친근하게 대해줘서 좋았다. 행복한 저녁이었다네☘️